KT가 집에서도 무선인터넷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유기를 내놓는다.
K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 안 인터넷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일반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와이파이6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KT가 31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와이파이6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내놓는다. < KT > |
KT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 공유기의 장점은 빠른 속도다.
기존 가정용 공유기인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가 최대 속도가 867Mbps(1초에 1백 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속도) 수준인 것과 비교해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최대 1.2Gbps(1초에 10억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속도)를 지원한다.
안정성과 보안성도 강화했다.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 공유기는 데이터 처리속도가 빨라졌고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KT는 설명했다. 또 무차별적으로 암호를 대입하는 공격에도 방어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 공유기는 한 달 3300원(3년 약정 기준, 부가가치세 포함)에 임대할 수 있다. KT 기가인터넷 최대 1G와 10GiGA, 인터넷 2.5G 상품을 3년 약정으로 이용하면 단말은 무료로 제공한다.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의 정식 출시일은 31일이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 와이파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KT는 비대면시대에 맞춰 최적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