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기내식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보탬"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8-26 09:1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기내식사업과 기내 면세품 판매사업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현금흐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한항공 유동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기내식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보탬"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2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대한항공 주가는 1만8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기내식사업과 기내 면세품 판매사업을 매각하면서 매각에 따른 매각이익은 9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계약으로 유동성도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대한항공은 25일 기내식사업 및 기내 면세품 판매사업을 9906억 원에 한앤컴퍼니의 신설법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이익은 9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내식사업부는 기내식 제조를 위해 토지와 건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토지는 정부에게 임차하고 건물은 대한항공이 지은 뒤 정부에 기부체납한 상태로 회계상에 반영된 금액이 미미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에 유입되는 현금은 7500억~79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양 연구원은 “해당사업부문의 퇴직급여 충당분을 제외한 금액이 대한항공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대한항공은 1980억 원 규모를 한앤컴퍼니의 신설법인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