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조선해양, 싱가포르에서 대우조선해양과 기업결합 승인받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8-25 18:4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과 기업결합을 놓고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조건없는 승인 판정을 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계열사 한국조선해양이 25일 싱가포르 경쟁당국인 경쟁·소비자위원회로부터 조건없는 승인을 통보하는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싱가포르에서 대우조선해양과 기업결합 승인받아
▲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경쟁·소비자위원회는 통지서에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이 싱가포르의 경쟁법을 위반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조건없는 승인 결정은 2019년 10월 카자흐스탄에 이은 두 번째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9월 싱가포르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

싱가포르 경쟁당국은 1단계 심사 당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단계 심사까지 거친 뒤 조건없는 승인 결정을 내렸다.

한국조선해양은 아직 유럽연합, 한국, 중국, 일본 등 4개 나라 경쟁당국의 심사결과도 기다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조건없는 승인 결정이 나머지 심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각 나라 경쟁당국의 심사 일정과 절차에 맞춰 관련 사안을 충실히 설명해 기업결합을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황금연휴엔 신용카드가 '여행길 비서', 할인 넘어서 일정과 맛집 조언도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
추석 국내서 뭐하고 놀지? 3대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이익 수직상승 예감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