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왼쪽)가 25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케아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정완숙 커뮤니케이션 매니저(가운데), 니콜라스 욘슨 커머셜 매니저와 함께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케아코리아> |
이케아코리아가 경기도 광명점에서 시범운영하던 중고제품 매입과 판매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케아코리아는 25일 온라인 화상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홈퍼니싱 비즈니스를 하고 고객에게 합리적인 제품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중고제품을 매입하는 '바이백서비스'를 11월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케아 패밀리 회원이 홈페이지에서 바이백서비스 페이지에 접속해 팔고자 하는 제품 사진을 4장 이상 업로드하면 바이백서비스 담당자가 매입 여부와 가격을 결정해준다.
이후 판매자가 가까운 이케아 매장을 직접 방문해 제품을 반납하면 구매가격의 10~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케아 적립금으로 바꿔준다.
이케아코리아는 이렇게 매입한 제품을 이케아 매장과 홈페이지 '알뜰코너'에서 다른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케아는 7월부터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이케아 광명점 매장 1층에 알뜰코너를 열어 중고제품의 매입과 판매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11월부터는 이 서비스를 전국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주로 홈오피스가구와 주방가구의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바이백서비스는 호주 등지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며 "한국에서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올해가 바이백서비스를 론칭하기에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이라는 구호로 지속가능한 홈퍼니싱사업을 하기 위해 제활용제품과 에너지절약제품 출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