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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부산대와 공동연구소 세워 선박용 수소연료탱크 연구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8-25 11: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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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부산대와 공동연구소 세워 선박용 수소연료탱크 연구
▲ 세진중공업과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 관계자들이 24일 열린 산학공동연구소 설립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진중공업>
세진중공업이 부산대학교와 함께 선박용 수소연료탱크 개발에 나선다.

세진중공업은 24일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와 산학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LNG(액화천연가스) 및 수소연료탱크의 제작 관련 기술을 함께 연구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이미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계열사들로부터 LNG연료탱크를 수주하는 등 시장에 진입해 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연료탱크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수소연료탱크시장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수소선박용 부품 및 장비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기술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세진중공업은 설명했다.

올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유 황함량규제가 시작돼 선박연료의 황함량이 낮은 LNG추진선의 발주가 늘고 있다.

앞으로는 환경규제가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로 이어진다. 이에 수소연료추진선이 유력한 규제 대응방안이 될 것으로 조선업계는 바라본다.

일본 경제산업청은 수소연료추진선의 시장규모를 100조 원 수준으로 예측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와 손잡고 새로운 미래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세계 최대의 LPG(액화석유가스) 및 LNG탱크 제작회사로써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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