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유럽종양학회 2020년 온라인회의에서 항서제약을 비롯한 연구기관이 21개의 리보세라닙 관련 논문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이번 유럽종양학회는 유럽에서 매년 개최되는 권위있는 암 연구분야의 전문학술대회인데 올해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 형태로 9월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학회에서는 최신임상연구로 갑상선암과 폐암 임상3상 결과와 함께 간암, 위암,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암에 관해 병용임상 결과들이 포스터로 발표된다.
각종 적응증에 관한 리보세라닙의 높은 범용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약물과 병용이 가능한 최적의 치료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에이치엘비는 설명했다.
최신 임상연구로는 방사능 요오드 불응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결과가 발표된다. 또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써 리보세라닙과 폐암 치료제 ‘이레사’를 병용으로 한 임상3상 결과가 구두 발표된다.
포스터 발표로는 비소세포 폐암(NSCLC), 소세포 폐암(SCLC), 간세포암(HCC), 위암, 식도암, 유방암, 비인두암, 연골육종 등에 관한 임상시험 결과들이 발표된다.
특히 T세포(면역세포) 림프종에 관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치료 임상2상 결과가 구두 발표된다. 이에 따라 고형암뿐만 아니라 림프종에까지 이르는 리보세라닙의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번 유럽종양학회에서도 다양한 임상결과를 통해 리보세라닙의 광범위한 치료효능은 물론 병용요법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 약물임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