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홈플러스 노조, MBK파트너스와 대화 요구하며 총파업 예고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1-04 21:0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MBK파트너스와 직접대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4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MBK직접대화 촉구 총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MBK파트너스와 직접 대화가 성사되지 않으면 14일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 MBK파트너스와 대화 요구하며 총파업 예고  
▲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4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14일 파업이 진행되면 9월23일 1차 총파업에 이어 두 번째다.

홈플러스 노조는  MBK파트너스와 직접대화, 향후 경영계획 발표와 고용보장, 노사관계 정상화, 임금교섭의 성실한 진행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홈플러스 노조는 "MBK파트너스는 그동안 노동조합의 대화요구에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해왔다"며 "더 이상 노동조합과 대화를 거부할 이유와 명분이 없는데도 MBK파트너스는 또 다시 노동조합의 대화요구를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MBK파트너스는 10월22일 영국 테스코에 7조2천억 원의 매각 대금을 완납하고 홈플러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MBK파트너스가 대화를 계속 거부하면 발전적 노사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던 MBK파트너스의 진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투자기간 고용안정과 재매각 시 고용안정 등을 책임있게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 측은 임금 협상은 노조와 경영진이 논의할 사안으로 대주주가 개입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노조가 총파업을 하더라도 매장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