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구급차를 생산하는 오텍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21일 오후 1시55분 기준으로 오텍 주가는 전날보다 24.88%(2950원) 급등한 1만5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324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을 넘어선 것은 3월8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서울 뿐 아니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3월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음압구급차를 146대 늘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압구급차 생산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음압구급차는 구급차 내부 압력을 바깥 기압보다 낮게 해 내부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탑재한 구급차로 감염병 환자의 이송 등에 쓰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