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8-21 12: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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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에게 금융정보통신(IT) 교육을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성수동 통합센터에서 금융정보통신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성수동 통합센터에서 금융정보통신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디노랩 입주기업 대상 교육은 스타트업이 금융권 시스템에 관한 이해도를 높여 기술적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금융권 현장에서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금융정보통신 기술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동안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이라도 금융권 정보통신시스템 전반에 관한 경험이나 이해가 부족해 금융회사와의 사업 연계시 어려움이 많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금융그룹 정보통신 자회사인 우리FIS의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금융정보통신 보안과 금융공동망, 은행 빅데이터 플랫폼 등 현업의 적용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은행시스템의 앱 구조와 개발절차, 카드사 금융시스템 등 금융회사 고유의 정보통신 인프라도 공개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7월 디노랩 협력기업인 '핀투비'와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에서 매출채권담보 대출서비스를 출시했고 '펀드블록글로벌'과 우리자산신탁은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지속적으로 육성기업과의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