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은 8월20일부터 ‘암 생애설계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생명> |
삼성생명이 암 보장을 강화하고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신보험을 내놨다.
삼성생명은 20일부터 ‘암 생애설계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 종신보험 최초로 납입기간 안에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기존에는 ‘합산장해율 50%’를 넘겨야 보험료 납입을 면제했다.
암 진단을 받으면 낸 보험료만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페이백’ 특약을 추가했다. 가입자가 암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납입한 주보험 기본보험료를 최초 1회에 한해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납입기간 이후 처음으로 암진단을 받게 되면 주보험 기본보험료 총액의 3%를 해마다 ‘암 생활비’로 10년 동안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보험 기본보험료로 5천만 원을 납입한 고객이 보험료 납입이 끝나고 난 뒤 암 진단을 받게 되면 5천만 원의 3%에 해당하는 150만 원씩 10년 동안 암 생활비로 받게 된다.
노후에는 ‘생애설계자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생애설계자금은 주보험 가입금액의 90%를 개시 나이부터 해마다 일정 비율로 감액해 이 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생애설계자금의 개시시기 및 지급기간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개시시기는 가입 나이에 따라 45세부터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지급기간은 15년, 20년, 25년, 30년 가운데 월 또는 연 단위로 정할 수 있다.
이 상품의 가입나이는 만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이다. 납입기간은 5년납부터 20년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암 생애설계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경제활동기 사망보장과 질병보장은 물론 안정적 노후를 위한 자금마련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