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바이오니아, 디엔에이링크 등 코로나19 진단키트업체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19일 오전 10시34분 기준 필로시스헬스케어 주가는 전날보다 29.94%(515원) 뛴 223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특허기술을 적용해 진단키트(Gmate COVID-19)를 개발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진단키트는 타액(콧물, 침 등)을 이용해 코로나19의 감염여부를 20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 주가는 24.95%(6900원) 급등한 3만4550원에, 디엔에이링크 주가는 18.36%(3250원) 뛴 2만9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유럽, 루마니아, 카타르 등 지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했다.
디엔에이링크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는 6월 유럽인증(CE)을 획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97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14일 신규확진자가 103명으로 집계된 이후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꾸준히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12일과 13일 신규확진자 수가 각각 50명대였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수도권 신규 확진자 급증에 서울과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높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