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종인 "통합당 지지율 높아져도 임기 연장없이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8-18 18:1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7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인</a> "통합당 지지율 높아져도 임기 연장없이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에서 나오는 비대위원장 임기 연장 목소리와 관련해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18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론이 좋아지고 당 지지율이 높아진다고 해서 내년 4월 이후에도 계속 (비대위원장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연장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소정의 과제를 마치면 원래의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나의 약속이니까 그렇게 믿으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당의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아진 상황을 놓고는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여론조사는 국민들이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당이 일시적이라거나 항구적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며 “평가를 안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 제안과 관련해서는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특별한 사안이 있고 서로 그걸 해결할 의지가 있으면 대통령을 만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만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청와대의 일방적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의 복당 문제를 놓고는 임기 중에 처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당을 수습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거론할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며 “당이 정상화 되면 당에 더 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고 그다음 사안은 그다음 분들이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박근혜 등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재판 중이기 때문에 재판이 끝나야 당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통합당의 재집권을 위해서는 대구경북지역의 재집권 열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이 앞으로 재집권하려면 대구경북만 가지고선 안 된다”면서도 “50% 이상이 운집해 사는 수도권에서 승리해야 하는데 그 승리에서 대구경북 당원들이 집권에 열망을 지니고 노력을 해줘야 우리가 집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