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관련 회사와 콘텐츠 제작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넷마블을 제외하고 다 내렸다.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겸 JYP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 |
18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09%(1850원) 빠진 3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61%(1750원) 하락한 4만675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1%(400원) 밀린 3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소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큐드엔터 주가는 7.59%(340원) 떨어진 4140원에, 에프엔씨엔터 주가는 6.07%(360원) 하락한 557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CGV를 중심으로 영화 콘텐츠 제작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급락했다.
영화산업 대표회사인 CJCGV는 14.5%(3450원) 하락한 2만350원에, NEW 주가는 11.72%(535원) 떨어진 4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0.63%(3400원) 빠진 2만8600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6%(265원) 하락한 4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CJ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6.25%(5600원) 떨어진 8만4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넷마블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2.06%(3천 원) 상승한 14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 CJENM 주가는 8.68%(1만1600원) 급락한 12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7.24%(1050원) 떨어진 1만3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6.13%(100원) 하락한 1530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4.17%(750원) 내린 1만725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4.13%(210원) 빠진 487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2.17%(35원) 낮아진 1580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