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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블랙 서비스 시작, 임지훈 수익사업 박차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11-03 15: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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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택시의 유료화모델인 ‘카카오택시 블랙’ 서비스를 시작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택시 블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O2O(Online to Offline)시장에서 수익창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택시 블랙 서비스 시작, 임지훈 수익사업 박차  
▲ 임지훈 다음카카오 대표.
카카오가 고급택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을 3일 정식 출시했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배기량 2800cc 이상의 차량에 요금미터기나 결제기기, 차량외부의 택시표시등 없이 운영하는 택시서비스다.

기본요금은 8천 원으로 모범택시 기본요금 5천 원보다 3천 원 비싸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벤츠 E클래스 등 고급차량 약 100여 대와 고급택시 전문기사 교육을 수료한 200여 명의 기사로 운영된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아이폰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택시 앱을 2.0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카카오가 8월부터 준비한 카카오택시의 유료화모델이다.

카카오는 올해 3월 무료 택시호출서비스인 카카오택시를 선보였다. 카카오택시는 현재 기사회원 수가 15만 명을 넘고 1일 호출 수 50만 건, 누적 호출 수 3천만 건을 기록하는 등 카카오의 대표적인 O2O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카카오택시는 무료서비스로 수익 창출이 어려웠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택시 블랙을 통해 수익모델을 만들려고 한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10월20일 페이스북에 카카오택시 블랙서비스의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곧 출시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임 대표는 10월27일 제주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카카오택시 블랙 등 카카오의 신규서비스에 대한 카카오의 기대를 나타냈다.

임 대표는 “실물경제를 모바일로 연결하겠다”며 “수요자를 중심으로 하는 온디맨드 환경을 구축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택시 블랙 서비스 시작, 임지훈 수익사업 박차  
▲ 카카오택시의 유료화모델 '카카오택시 블랙'.
카카오택시 블랙은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활성화에도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9월 카카오페이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네이버의 ‘네이버페이’나 SK플래닛의 ‘시럽’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카카오페이를 통해서만 결제된다.

카카오택시 블랙을 이용하려면 카카오페이에서 사용할 신용카드를 최초 1회에 한해 등록해야 한다. 이 때문에 카카오택시 블랙 이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이용자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울시와 국토부와 협의해 앞으로 다양한 결제수단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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