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zpp.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했다.

◆ 30대그룹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동우
롯데그룹이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를 롯데지주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롯데백화점에 입사했다. 이후 2012년 롯데월드 대표이사 부사장, 2015년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7년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롯데렌탈 대표이사 김현수
롯데그룹이 김현수 롯데물산 대표이사를 롯데렌탈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한양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롯데산업에 입사했다. 이후 롯데백화점에서 재무팀장, 회계팀장, 재무부문장을 역임하고 롯데손해보험 대표를 지냈다. 2020년 롯데물산 대표이사에 올랐다.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 모빌리티전략 부사장 올라비시 보일
현대자동차그룹이 비자(VISA)에서 커넥티드 커머스 부사장을 지낸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부사장을 미국 법인의 제품 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보일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 포드햄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피아트크라이슬러, 포드 등 자동차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비자에서 커넥티드 커머스 부사장을 맡아 클라우드 결제 관련 업무를 이끌었다.

◆ 중견·중소기업

△한미약품그룹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그룹이 송영숙 고문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송 회장은 고 임성기 전 회장의 부인으로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부터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7년 한미약품 고문에 올랐다.

◆ 글로벌기업

△어도비코리아 대표 우미영
어도비가 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이 대표는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IT)산업에 28년 동안 종사한 전문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엔터프라이즈커머셜 사업본부, 파트너 및 SMC사업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델소프트웨어 남아시아 및 한국 총괄 사장, 시트릭스 시스템스 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 제이크 아우만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가 제이크 아우만(Jake Aumann)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아우만 사장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으며 1999년 FCA그룹에 합류해 경영, 변화 관리, 마케팅, 세일즈,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아시아에서 7년 동안 근무했으며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주요 시장의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했다. 지난 2년 동안 중국에서 사장으로 근무했다.

◆ 기타

△상계백병원 원장 고경수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고경수 내과 교수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고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상계백병원에 부임해 내분비내과 전문의로 활동했다. 대한당뇨병학회 부회장, 대한당뇨발학회 상임이사, 서울특별시의사회 보건정책 기획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회 심사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