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의 임상1상 들어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8-14 11:1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임상을 시작한다.

셀트리온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인 ‘CT-P41’ 임상1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 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의 임상1상 들어가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번 임상1상은 9월에 시작돼 2021년 상반기에 끝나며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한다. 또 셀트리온은 2021년 상반기 CT-P41의 글로벌 임상3상에 들어가 프롤리아의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2월에 맞춰 상업화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프롤리아는 다국적제약사 암젠의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골다공증 및 암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로 쓰인다. 암젠은 2019년 프롤리아로 매출 3조2천억 원을 냈다.

셀트리온은 CT-P41이 3월 유럽 의약품청(EMA)에 승인을 신청한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현재 글로벌 임상 중인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과 함께 셀트리온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중심의 바이오의약품과 함께 더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하기 위해 골다공증 치료제 CT-P41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CT-P41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미국, 유럽 등에 제품을 조기에 선보여 합리적 가격에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