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8-14 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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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1700만 토스 이용자와 40만 보험설계사를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보험설계사 영업지원 전용앱인 ‘토스보험파트너’를 정식으로 연다고 14일 밝혔다.
▲ 비바리퍼블리카는 보험설계사 영업지원 전용 앱인 ‘토스보험파트너’를 정식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이용자들이 직접 보험설계사를 선택해 상담할 수 있는 ‘나만의 보험 전문가’ 서비스도 동시에 출시했다. 이를 통해 토스보험파트너에 가입된 전문 보험설계사와 1700만 토스 이용자를 연계한다.
토스보험파트너는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 협회에 등록된 설계사에 한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설계사 전용앱으로 가입과 이용이 모두 무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설계사들이 앱을 통해 상담 및 계약 관리가 가능하며 고객에게 추천하는 토스의 설계사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돼 신규고객 유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협회에 등록된 설계사는 40만 명 정도로 파악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보험파트너앱 공식 출시를 앞두고 6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운영해 약 2300명의 설계사가 가입했다. 같은 기간 토스보험파트너 앱을 통해 진행된 보험상담도 모두 5800여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토스앱의 나만의 보험전문가 메뉴를 통해 토스보험파트너에 등록된 설계사를 직접 선택해 필요한 보험을 진단받거나 보험료 청구에 관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상담 후 고객이 직접 해당 설계사에 관한 평가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설계사가 더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고객은 객관적 평가를 바탕으로 직접 설계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되고 설계사들도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토스보험파트너를 통해 보험 설계사와 고객이 안전하게 만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