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다주택자 종부세 강화 찬성 여론 47.5%, 반대 47.5%로 팽팽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08-13 12:1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주택자 종부세 강화 찬성 여론 47.5%, 반대 47.5%로 팽팽
▲ 다주택자 종부세 강화 찬반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두고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다주택자 종부세 강화’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모두 47.5%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찬성’한다는 응답 가운데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은 32%, ‘찬성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15.5%였다. ‘반대’한다고 대답한 응답자 가운데 28.5%는 ‘매우 반대’한다고 했고 19%는 ‘반대하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잘 모름’은 5%였다.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서울에서는 ‘찬성’ 36.5%, ‘반대’ 63.5%로 다주택자 종부세 강화에 반대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반면 경기∙인천에서는 ‘찬성’54.8%, ‘반대’ 38.2%로 찬성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50%를 웃돌았지만 30대와 60대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 의견이 78.4%로 조사된 반면 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84.3%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80.8%로 전체 응답 결과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반대’ 의견을 낸 응답자가 73.9%로 비교적 높게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42.9%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55.3%가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12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7735명을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상무부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제재, "중국 기업과 거래·협력 제한"
LG전자 인도법인 현지 증시 입성, 조주완 "글로벌 사우스 전략 중추적 역할"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정부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등 사모펀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