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기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장(뒷줄 왼쪽 네 번째), 김경호 하나은행 디지털금융사업본부장(뒷줄 왼쪽 여섯 번째), ‘페이커’ 이상혁 선수(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하나은행과 T1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강남 클럽1(Club1) PB센터에서 자산관리 전담팀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세계적 e스포츠기업 ‘SK텔레콤CS T1(T1)’ 선수들에게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e스포츠기업 SK텔레콤CS T1 선수들을 위한 자산관리 전담팀을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자산관리 전담팀은 강남 클럽원(Club1) PB센터와 강북 영업1부 PB센터의 PB(프라이빗 뱅커)와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자산관리 전담팀은 T1 소속 선수 66명을 맡는다.
소득을 얻는 시기와 소비하는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 스포츠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과 절세에 관심을 지닌 선수들과 투자 관심지역을 함께 둘러보며 투자대상 확인부터 계약 체결까지 모든 절차를 돕는다.
하나은행은 12일 서울 강남 클럽원(Club1) PB센터에서 자산관리 전담팀 출범식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혁(활동명 페이커) 선수를 포함해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선수들, 2020년 스프링 시즌 ‘최고의 감독상’을 받은 김정수 감독과 코치진 등이 참석했다.
김경호 하나은행 디지털금융사업본부장은 “T1과 파트너십을 통해 T1 팬들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뿐 아니라 T1 선수들을 위한 자산관리, 상해보험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기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장은 “e스포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안정적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산관리서비스가 은퇴 뒤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한 자산을 형성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7월 e스포츠 성장을 후원하고 젊고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T1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