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KCC 3분기 깜짝실적에 주가 급등, 4분기 전망도 밝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1-02 17:0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CC 주가가 급등했다.

KCC가 3분기에 원자재 가격 하락의 수혜를 입어 깜짝실적을 낸 것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KCC 주가는 2일 직전 거래일보다 13.34% 오른 46만3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KCC 3분기 깜짝실적에 주가 급등, 4분기 전망도 밝아  
▲ 정몽진 KCC 회장.
이번에 KCC 주가를 견인한 것은 3분기 실적이다. KCC는 올해 3분기에 매출 8663억 원, 영업이익 997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53.8%나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분기 사상 최고 수준인 11.4%를 기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CC의 3분기 수익성 개선은 건자재 매출 상승 반전과 유가하락으로 인한 도료 원재료 매입액 감소효과”라고 분석했다.

KCC 주가가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2008년 10월31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KCC는 현대중공업과 합작으로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정몽진 회장의 지분 매수 소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KCC는 4분기 이후에도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경자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조선·자동차산업 리스크가 점차 걷혀가는 중”이라며 “KCC는 삼성물산 지분 매입 효과도 시간을 두고 삼성전자와 시너지로 발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입주물량 증가로 4분기 이후 건자재 부문 본격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KCC는 전방산업 업황 부진으로 도료부문 판가 인하 압력 우려가 컸지만 하락세가 둔화되며 올해 저점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