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7월 국정수행 지지도가 46.8%로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7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6.8%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6월보다 8.7%포인트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9.2%포인트 높아진 4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4.2%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연령별로 18~29세에서 42.5%, 30대에서 51%, 40대에서 57.3%, 50대에서 48.9%, 60대에서 39.1%, 70세 이상에서 37.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71.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뒤이어 제주(50.2%), 경기·인천(49.3%), 대전·세종·충청(45.5%), 서울(41.3%), 강원41.1%), 부산·울산·경남(40.9%), 대구·경북(36.5%)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7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23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1만1568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0.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