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선취판매수수료 일부를 기부하는 투자상품을 내놨다.
하이투자증권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후원을 위해 기부활동과 연계한 ‘하이 대구사랑 랩’ 2종을 새로 내놨다고 11일 밝혔다.
▲ 하이투자증권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후원을 위해 기부활동과 연계한 ‘하이 대구사랑 랩’ 2종을 새로 내놨다고 11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
‘하이 대구사랑 랩’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판매수수료 일부로 기부금을 조성하는 상품이다.
랩이란 랩어카운트의 줄임말로 고객이 예탁한 자산을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자산 구성부터 운용자문까지 종합관리하는 증권사 운용상품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연말까지 하이 대구사랑 랩 상품의 선취판매수수료 일부 금액을 누적한다.
여기에 하이투자증권이 마련한 1천만 원과 DGB사회공헌재단의 성금 2천만 원을 더해 대구 지역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기부하기로 했다
하이 대구사랑 랩 2종은 ‘자산배분형’과 ‘혼합형’으로 나뉘며 주식과 채권, 원자재, 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증시 상승기 등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질 때는 그 비중을 확대해 목표한 수익을 내도록 하는 것이 기본 투자전략이다.
자산배분형과 혼합형 모두 각각 절대수익률 6%, 3%를 달성하면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위험등급은 고위험과 중위험으로 구분하고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천만 원이고 계약기간은 1년이다. 1년 단위로 계약기간을 연장하고나 중도해지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10일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기부금 약정식을 맺고 DGB사회공헌재단에서 마련한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