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현대건설 주가는 11일 전날보다 5.81%(2천 원) 상승한 3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현대차 주가는 5.29%(9천 원) 오른 17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주가는 장 초반 한동안 약세를 보였는데 오후 2시 이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들어 한 번도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7거래일 동안 상승폭은 41.50%에 이른다.
현대차는 그린뉴딜정책 수혜, 글로벌 완성차 수요 회복, 전기차시장 경쟁력 확대,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와 협력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주가가 오르고 있다.
현대제철과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각각 3.57%(950원), 3.28%(260원) 오른 2만7550원과 81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위아 주가는 2.70%(1150원) 상승한 4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1.83%)와 현대글로비스(1.17%)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현대로템(0.84%)과 현대모비스(0.42%), 이노션(0.19%) 주가도 소폭 오르면서 11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10곳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증권과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내렸다.
현대차증권과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각각 1.87%(200원)과 1,41%(600원) 하락한 1만500원과 4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