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전국을 대상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CJ대한통운은 오전 11시 이전까지 물류센터로 입고된 주문상품을 전국의 대부분 지역에 당일 오후 중으로 배송하는 ‘CJ The 빠른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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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 |
CJ대한통운은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이 아니라 전국 각지를 대상으로 하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개인 고객이 배송 수요를 늘리는 데 대응하고 유통회사들이 배송에 투자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군포 허브터미널을 당일배송 전담 터미널로 운영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본래 밤에만 운영하던 이 허브터미널을 낮에도 가동해 설비 효율을 높일 계획도 짰다.
CJ대한통운은 택배업계는 물론이고 홈쇼핑과 소셜커머스 등에서 최근 ‘빠른 배송’ 경쟁이 벌어지자 관련 서비스를 확충한 것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고객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계속 부응해 만족도를 높이고 택배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오토바이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메쉬코리아’와 협력해 주문 후 3시간 안에 물건을 받는 서비스도 내년 초부터 수도권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