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3분기 영업손실이 9천억 원으로 늘었다.
최근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해지 손실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 |
||
|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 ||
현대중공업은 30일 3분기 영업손실을 6784억 원에서 8970억 원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누적 손실액은 1조418억 원에서 1조2610억 원으로 늘었다.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발주처의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해지 통보에 따른 손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노르웨이 선주사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해지를 통보받았다. 납기일을 맞추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발주처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공사가 지연됐다며 국제 중재를 신청했다.
현대중공업이 발빠르게 손실을 반영한 것은 4분기 실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8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데 4분기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저작권자(c)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디모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정상수 파마리서치 이사회 의장만 맡는 이유, 큰 그림에 집중하고 두 자녀 승계 길도 닦고 |
| 파마리서치 리쥬란과 파마리서치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키우는 손지훈·백승걸·원치엽 시너지 |
| 정상수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추진에 승계구도 짜기도 보이는데, 철회 뒤 대안 어떻게 |
| 삼성SDS–에쓰오일 3년간 IT 통합운영 계약, 내년부터 인프라·시스템 관리 |
| 신한투자 "삼양식품 목표주가 올라, 판매량 증가로 수출 추정치 상향조정" |
|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민주당 46.7% 국힘 34.2%, 격차 0.8%p 벌어져 |
| 유진투자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리투오'로 3분기 깜짝 실적, 생산능력 확대 예정" |
| 하나증권 "미국 AI 관련주 상승에 반도체 투심 개선 기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 |
| 대신증권 "영원무역 목표주가 상향, OEM 사업부 영업이익 크게 확대" |
| 농심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조정, "해외사업 확장 사이클 초입에 들어갔다" |
| 비트코인 1억4053만 원대 하락,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하락 신호 '데스크로스' 등장 |
| IBK투자 "하이트진로 3분기 소주·맥주 모두 부진, 주가 회복 모멘텀 부족" |
|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4.5%로 2.2%p 하락,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영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