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케미칼, 화학과 생명과학 호조 보여 2분기 영업이익 급증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8-07 18:1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케미칼이 화학과 생명과학 양대사업의 호조에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SK케미칼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884억 원, 영업이익 17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SK케미칼, 화학과 생명과학 호조 보여 2분기 영업이익 급증
▲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14.2% 늘고 영업이익은 120% 급증했다.

화학사업을 담당하는 그린케미칼비즈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 223억 원을 내 1분기보다 72.9% 늘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미국과 유럽에서 방역용 투명소재 ‘스카이그린’의 수요가 늘어나는 등 판매량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효과를 봤다.

그린케미칼비즈부문의 PPS사업부(황화폴리페닐렌, 옛 자회사 이니츠)는 영업손실 148억 원을 내 직전 분기보다 34억 원 늘었다.

제품 판매량이 늘었지만 생산 원가율이 높아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했다.

생명과학사업을 진행하는 라이프사이언스비즈부문은 영업이익 120억 원을 냈다. 직전 분기보다 21.2% 늘었다.

매출이 42억 원 늘어난 가운데 마케팅비용 등 판매관리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라이프사이언스비즈부문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업손실을 1분기 44억 원에서 2분기 31억 원으로 줄였다. 백신 생산공장의 생산성을 끌어올려 원가를 절감했다.

SK케미칼은 “그린케미칼비즈부문과 라이프사이언스비즈부문 모두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PPS사업부는 3분기 전방산업인 완성차회사들의 공장 가동률이 늘며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포스코이앤씨 '베트남판 판교' 재도전 모색, 정희민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하나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도 업황 반전 어려워, 민생지원금으로 일부 방어"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2분기 매출 성장률 기대이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하나증권 "코스맥스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국내 강세와 동남아 고성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