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대 상승해 올해 최고치를 계속 고쳐 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9거래일째 올랐다.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75포인트(1.33%) 높아진 2342.6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75포인트(1.33%) 오른 2342.6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한국은행의 경상수지 흑자 발표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추가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0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한국의 경상수지는 68억8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5월 흑자로 전환된 뒤 회복세가 이어졌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이 부진하면서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191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줄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6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53억 원, 기관투자자는 7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0.50%), 네이버(2.71%), LG화학(1.49%), 삼성SDI(0.32%), 현대차(7.8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셀트리온(-1.27%), SK텔레콤(-2.86%)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84포인트(0.81%) 오른 854.1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0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34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씨젠(11.73%), CJENM(4.62%), 리노공업(0.7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78%), 에이치엘비(-0.70%), 셀트리온제약(-1.85%), 에코프로비엠(-0.13%), 제넥신(-0.99%), 케이엠더블유(-0.82%), 알테오젠(-0.26%) 등 주가는 내렸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11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