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회사들의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6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2.11%(700원) 상승한 3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도 0.11%(50원) 높아진 4만505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중소엔터테인먼트회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35%(200원) 상승한 4795원에, SMC&C 주가는 1.42%(25원) 오른 17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13%(700원) 하락한 3만2150원에, 중소엔터테인먼트회사 에프엔씨엔터 주가는 0.81%(50원) 내린 614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CJENM 주가는 4.62%(5400원) 상승한 12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2.94%(4천 원) 오른 14만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76%(150원) 높아진 1만995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2.3%(350원) 하락한 1만4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92%(15원) 밀린 161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1635원,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5080원으로 전날 종가와 동일하게 거래를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하고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사들의 주가도 방향을 잡지 못했다.

CJ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88%(800원) 내린 8만9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52%(450원) 하락한 2만925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영화산업의 대표회사인 CJCGV 주가는 1.09%(200원) 오른 1만8600원에,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주가는 2.31%(115원) 하락한 486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위지윅스스튜디오 주가는 0.21%(10원) 오른 46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