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이 7월 출시한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2종 사진. < CJ제일제당 > |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2020년 상반기 냉동만두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상반기 비비고 만두 매출이 1264억 원을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만두의 만두시장 점유율은 6월 기준으로 46.3%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3천억 원대에서 정체됐던 만두시장에 '비비교 왕교자' 제품을 내놨다. 이후 경쟁기업들도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제품 선택권이 넓어졌다.
2019년 만두시장 전체 규모는 약 5천억 원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도 신제품을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냉동만두의 품질과 맛을 전문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7월 만두장인이 만든 수제만두를 콘셉트로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2종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시장 1위 기업으로서 주력제품에만 안주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하기 위해 만두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시장을 바탕으로 인기제품을 지속 발굴해 해외시장에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