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현대차증권 주가는 4일 전날보다 5.91%(550원) 오른 9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현대제철 주가는 각각 4.33%(5500원)와 4.14%(1천 원) 상승한 13만2500원과 2만5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아차(3.65%)와 현대건설(3.12%), 현대위아(3.08%) 주가도 3% 이상 상승했다.
현대로템(2.57%)과 현대글로비스(2.28%)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각각 1.80%(700원), 1.21%(90원) 오른 3만9500원과 7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모비스(0.97%)와 이노션(0.10%) 주가도 소폭 오르면서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현대차그룹 상장계열사 주가가 모두 오른 것은 7월13일 이후 3주 만이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7월 국내에서 단단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간 데 이어 해외시장도 크게 회복한 점 등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7월 국내에서 12만4431대, 해외에서 40만8567대의 완성차를 팔았다. 2019년 7월보다 국내는 16% 늘고 해외는 14% 줄었다.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4월 절반 이상 줄었으나 3개월 만에 판매량을 크게 회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