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태국 물류센터 자동화설비 160억 규모 수주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0-08-04 11:55: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태국 물류센터 자동화설비 160억 규모 수주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과 태국 국영 석유화학회사 PTTGC 관계자들이 3일 태국 라용 현지에서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태국에서 160억 원 규모의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사업을 수주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태국의 국영 석유화학회사인 PTTGC와 160억 원 규모의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두산그룹의 지주사격인 두산의 자회사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태국 라용 지역에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총 43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가운데 자동화 설비와 소프트웨어 통합 등을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창사한 뒤 가장 큰 규모의 수주이자 첫 해외 프로젝트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이번 계약에 따라 △라용 물류센터 설계 △고층으로 구성된 칸에 제품을 자동 적재하거나 반출하는 팰릿 셔틀 시스템 △제품을 자동으로 운반하는 RGV 시스템 △물류센터의 자동화 설비를 통합 제어하는 WCS 시스템 등을 공급한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설계부터 제품의 입고, 이동, 저장, 반출에 이르는 물류 프로세스의 모든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와 자동화된 하드웨어 설비를 공급하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통합사업자(SI)다.

두산은 지난해 5월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 진출하면서 두산의 완전자회사로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을 설립했다. 1년여 동안 아모레퍼시픽, 다이소, LG화학 등에 물류 관련 설비와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김환성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최근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물류 자동화 설비에 관한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사업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