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장 초반 모두 오르고 있다.
네이버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두면서 언택트(비대면)산업에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3일 오전 10시58분 기준 네이버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16%(9500원) 상승한 31만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장중 31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카카오 주가도 5.39%(1만8500원) 높아진 36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2020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025억 원, 영업이익 230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월30일 밝혔다.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79.7% 늘었다.
순이익은 907억 원을 거둬 2019년 2분기보다 226.7% 급증했다.
네이버는 “매출은 온라인쇼핑 증가와 성과형 광고 확대, 네이버파이낸셜, 웹툰 등 신사업부문에서 성과를 내면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발생했던 라인페이 마케팅비용 등 일회성비용 등이 소멸해 연결기준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6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연결기준 매출 9142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137.2%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