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6월 은행권 신규예금금리 0%대로 하락, 가계대출금리도 역대 최저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7-31 16:5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6월 은행권 신규예금금리 0%대로 하락, 가계대출금리도 역대 최저
▲ 은행권 가중평균 금리. <한국은행>
6월 은행권 예금금리가 처음으로 0%대로 떨어졌다. 가계대출금리도 역대 최저치로 내려갔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권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0.89%로 5월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6년 1월 이후 처음으로 0%대에 들어섰다.

순수 저축성예금금리(0.88%)와 시장형 금융상품금리(0.92%) 모두 5월보다 하락하면서 저축성 수신금리가 0%대를 보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수 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 정기적금, 주택부금 등을, 시장형 금융상품은 CD(양도성 예금증서, RP(환매조건부채권), 표지어음 등을 포함한다.

6월 은행권에서 새로 가입된 정기예금 가운데 0%대 금리상품에 가입된 금액의 비중이 67.1%로 나타났다. 5월보다 36%포인트 늘었다.

6월 은행권 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2.7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권 가계대출금리는 5월보다 0.14%포인트 내린 2.67%로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신용대출금리는 2.93%로 집계돼 처음으로 2%대에 들어섰다. 주택담보대출금리도 5월 2.52%에서 6월 2.49%로 떨어졌다.

기업대출금리는 2.75%로 한 달 전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금리는 2.54%로 0.2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금리는 2.9%로 0.01%포인트 올랐다.

제2금융권 예금금리 역시 줄줄이 내렸다. 대출금리도 새마을금고를 빼면 모두 떨어졌다.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1.92%(-0.07%포인트), 신용협동조합이 1.79%(-0.07%포인트), 상호금융이 1.21%(-0.13%포인트), 새마을금고가 1.74%(-0.05%포인트)였다.

일반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연 9.76%로 0.04%포인트 하락했고 신용협동조합이 연 4.01%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상호금융도 3.5%로 0.09%포인트 내렸다. 새마을금고는 4.17%로 0.06%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