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거뒀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3분기에 매출 4703억 원, 영업이익 517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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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 |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7.9% , 영업이익은 4.4%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신차 판매 감소, 타이어회사 간 경쟁심화 등으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돼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도 " 글로벌 완성차회사들로 공급을 확대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이런 실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미국에서 자동차 수요 증가에 맞춰 영업조직을 전진배치하는 등 영업력을 강화한 것이 매출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3분기에 초고성능 타이어(UHP)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20.7%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41%를 차지했다. 신차용 타이어(OE) 공급도 지난해 3분기보다 5.1% 증가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영환경에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품질 향상,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마케팅 활동 등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