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 방산의 '분산탄사업' 물적분할, "안전환경기준 불확실성 해소"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7-30 17:2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방산부문 분산탄사업을 물적분할한다.

한화는 지속가능 성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방산부문 분산탄사업을 물적 분할해 신설법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가칭)’을 세운다고 30일 밝혔다.
 
한화 방산의 '분산탄사업' 물적분할, "안전환경기준 불확실성 해소"
▲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겸 기계부문 대표이사 사장.

분할기일은 11월2일로 한화는 9월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 안건을 의결한다.

단순 물적분할로 한화가 신설법인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만큼 분할비율은 따로 산정하지 않았다.

신설법인은 1분기 기준 자본 20억 원, 부채 575억 원 등 자산 595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초대 대표는 정정모 한화 화약방산부문 사업운영실장이 맡는다.

한화는 “이번 분할로 분산탄사업에 따른 글로벌 안전환경기준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 브랜드 가치 등에서 더 큰 성장 기회를 확보해 지속가능경영과 주주가치 강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외 투자자와 기관들은 전통적 재무성과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성과를 기업가치를 판단하는 주요 요소로 보고 있다.

분산탄은 공중에서 자탄을 흩뿌리는 방식의 무기체계로 넓은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비인도적 무기체계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화 관계자는 “글로벌사업 확대에 따라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 레이저, 정밀유도무기 분야를 대상으로 연구개발과 투자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