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자체개발 '하이브리드 드론' 납품계약을 방위사업청과 맺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7-30 12:1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자체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납품하는 계약을 방위사업청과 맺었다.

대한항공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해 만든 드론을 방위사업청에 납품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 자체개발 '하이브리드 드론' 납품계약을 방위사업청과 맺어
▲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 모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납품계약에 따라 2020년 10월 말 하이브리드 드론 6대를 방위사업청에 납품한다. 

대한항공이 2016년부터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보다 운영시간을 대폭 늘렸다. 

기존 배터리 타입의 드론은 운영시간이 30분 안팎인데 반해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은 2시간가량 운영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으로부터 성능 인증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비상착륙이 가능한 기능을 탑재해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국내 최초 '초경량 비행장치 안전성 인증'을 받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드론의 성능을 개선해 소방, 경찰, 플랜트 산업체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