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2 시리즈가 9월을 지나 나올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29일 로이터에 따르면 모바일·통신반도체 제조사 퀄컴은 애플의 첫 5G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 출시가 지연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퀄컴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글로벌 출시 연기로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플래그십폰 출시 지연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출시가 약간(slight) 지연돼 9월 분기가 아닌 12월 분기로 부품 출하가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12 시리즈는 모든 모델이 5G통신을 지원하며 퀄컴의 5G칩이 탑재된다. 일반적으로 애플은 9월에 신제품을 출시하지만 아이폰12는 9월 이후에 출시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튜브채널 프론트페이지테크를 운영하는 기술분석가 존 프로서(@jon_prosser)는 이날 트위터에 “아이폰12와 새 아이패드가 10월에 나올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