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29일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전날보다 15.42%(1550원) 급등한 1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좋은 실적에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현대일렉트릭은 2020년 2분기 영업이익 18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807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으며 직전 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325.6% 급증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3.39%(1천 원) 상승한 3만500원에,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2.93%(650원) 오른 2만28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0.47%(150원) 높아진 3만2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2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날과 같은 9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1.67%(4천 원) 떨어진 2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주가가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