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7-29 11: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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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이 히알루론산 필러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휴젤은 히알루론산 필러 라인인 ‘더채움 스타일’ 4종 제품이 인도네시아 판매 허가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 휴젤 로고.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국가로 인허가 절차 과정이 까다로워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그럼에도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인근 국가로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국내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휴젤이 인도네시아 판매허가를 획득한 더채움 스타일은 2019년 3월 신규 출시한 프리미엄제품 라인이다.
휴젤만의 차별화된 신공법을 적용해 높은 탄성과 자연스러운 볼륨감 구현이 강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국산 원료를 사용하고 모든 생산 공정을 국내에서 진행해 높은 안전성까지 갖췄다.
휴젤은 현지 주요 의사와 구매빈도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시장 점유율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도네시아는 ‘K-뷰티’에 관심과 호응이 높은 시장으로 한국의 미용시술 관련 훈련에 관한 수요도 높다.
휴젤은 이러한 시장 특성을 고려해 올해 ‘웨비나(Web+Seminar)’ 형식의 학술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체계적, 공격적 마케팅 활동으로 3년 내 시장 점유율 15%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휴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나라로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필러 외에 현재 보툴리눔톡신의 허가 획득을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만큼 향후 현지시장에서 두 제품의 높은 시너지를 통해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