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목표주가 높아져, "신차효과 내년까지 이어져 수익성 회복"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7-29 08:3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차효과에 힘입어 2021년까지 실적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 목표주가 높아져, "신차효과 내년까지 이어져 수익성 회복"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현대차 주가는 12만3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는 2분기 실적을 통해 경영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는 신차효과를 확인했다”며 “2021년까지 신차효과가 누적되면서 수익성 개선폭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하반기에 해외에서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GV80과 G80 등 신차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평균판매가격(ASP) 개선효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는 제네시스 GV70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 주가는 최근 상승했는데도 주가 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0.5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영업이익 회복흐름을 감안하면 주가가 오를 힘이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현대차가 2021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서 전기차 양산을 시작하는 등 전기차시장 대응능력을 키운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2조3940억 원, 영업이익 3조63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3.2% 줄지만 영업이익은 0.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