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7-29 07: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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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성SDI는 유럽 주요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상향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42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유지했다.
28일 삼성SDI 주가는 39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38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였던 708억 원을 웃돌았다”며 “6월부터 유럽 주요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높였고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3분기부터 중대형전지사업의 질적 도약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866억 원, 영업이익 183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12.81%, 영업이익은 11% 증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