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목표주가 높아져, "중대형전지사업 3분기부터 질적 도약"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7-29 07:5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성SDI는 유럽 주요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상향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 목표주가 높아져, "중대형전지사업 3분기부터 질적 도약"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42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유지했다.

28일 삼성SDI 주가는 39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38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였던 708억 원을 웃돌았다”며 “6월부터 유럽 주요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높였고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3분기부터 중대형전지사업의 질적 도약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866억 원, 영업이익 183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12.81%, 영업이익은 11% 증가하는 것이다.

삼성SDI는 중대형전지사업의 수익성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하고 소형전지사업에서 폴리머 배터리의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전자재료사업은 반도체와 올레드(OLED)소재 위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 주요 국가가 6월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높이면서 전기차는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1% 할인율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SDI의 중대형전지사업은 3분기부터 구조적 실적 개선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은 주요 국가들이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안전성 강화 조치 뒤 수요 정상화 과정을 밟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기차용 원형전지 매출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2021년부터는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올레드소재사업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TV 수요 증가로 공급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