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수요 줄어 2분기 영업이익 급감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7-28 15:2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수요의 감소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후퇴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 매출 1조8122억 원, 영업이익 960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기,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수요 줄어 2분기 영업이익 급감
▲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41%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42%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수요가 줄면서 카메라모듈 공급이 감소해 실적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컴포넌트솔루션부문이 지난해 2분기보다 7% 증가한 매출 8396억 원을 냈다. 비대면서비스가 확대되며 PC, 서버 및 게임기용 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이 늘었다.

모듈부문 매출은 6048억 원으로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27% 감소했다.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및 통신모듈 공급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기판부문은 매출 3678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20% 늘었다. PC용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카드용 D램(GDDR)에 쓰이는 기판 공급이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5G통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소형·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고화소·광학줌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모듈, 5G통신용 안테나모듈, 5G통신용 기판 등 고사양 부품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뉴스케일파워 루마니아 SMR 부지 확정,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수혜 기대
"불안해 못 쓰겠다", `유심 해킹' SK텔레콤 가입자 이탈 가속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가능성, 트럼프 취임 100일 연설에 투자자 기대
TSMC 1.4나노 반도체 공정에 '하이NA EUV' 안 쓴다, 인텔 추격 기회 확보
LS전선 '182억 피해' 기아 정전사고 단독 배상 확정, 대한전선 책임 없어
SK스퀘어, 미국과 일본 AI·반도체 기업 5곳에 200억 투자 완료
삼성전자 미국서 특허소송 패소, 2억7900만 달러 배상 판결 받아
화웨이 AI 반도체 엔비디아에 위협 되나, 실제 성능과 SMIC 기술력에 '물음표'
대신증권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 하향, 미국 관세 우려로 고객사 투자 기조 보수적으로"
'전원 한국인 아이돌' 이펙스 중국 단독 공연 확정, 한한령 이후 9년 만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