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 경기인 ‘슈퍼볼’ 광고를 7년 연속 진행하기로 했다.
27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2월7일 시작하는 슈퍼볼의 TV광고 시간대를 구매했다. 슈퍼볼은 미국 프로미식축구의 결승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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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옵티마는 미국프로농구의 공식 후원 차량으로 기아차 북미법인은 2015년10월 신형 옵티마를 현지에서 출시했다. <기아차> |
기아차가 내년 슈퍼볼 광고를 하게 되면 2010년 이후 7년 연속으로 참여하게 된다.
슈퍼볼 경기는 매년 1억 명의 미국 소비자들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광고비도 1분당 100억 원 수준으로 무척 비싸다.
하지만 주요 기업들은 이색적인 광고를 이 경기에 맞춰 내보냄으로써 브랜드를 알리는 통로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슈퍼볼 광고에서 제임스 본드 역의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이 등장하는 60초짜리 쏘렌토 광고를 내보냈다.
기아차는 27일 옵티마의 새로운 광고도 선보였는데 NBA 인기스타인 LA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 선수가 모델로 등장한다.
블레이크 그리핀은 2011년부터 기아차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