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텍, 아이엠, 한빛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등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오전 10시7분 기준 이랜텍 주가는 전날보다 29.99%(1255원) 뛴 5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랜텍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구현하는 스마트글라스 시제품을 개발했다.
아이엠 주가는 29.97%(220원) 급등한 954원에, 한빛소프트 주가는 29.96%(845원) 뛴 366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아이엠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관련 핵심기술인 피코프로젝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피코프로젝터는 휴대가 간편하도록 만들어진 소형 빔 프로젝터를 말한다.
한빛소프트는 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드래곤플라이(26.02%), 팅크웨어(18.39%), 나노캠텍(17.65%), 엠게임(17.64%)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열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분야 발전을 위해 사후규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새로운 분야의 발전을 위해 규제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사후에 문제가 발생하면 심사를 통해 규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거티브 규제는 법률이나 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