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7일 주주총회에서 배영훈 대표이사 연임을 확정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배 대표가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의 흥행에 힘입어 연임에 성공한 것이란 시선이 나온다.
배 대표는 취임한 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소재·부품·장비기업에 투자하는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를 내놓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는 문재인 대통령까지 가입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배 대표는 박규희 NH아문디자산운용 전 대표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2019년 7월 후임 대표이사으로 선임됐다.
배 대표는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NH농협은행 리스크관리팀장, 동순천지점장, 광양시지부장, 재무관리부장, 투자금융부장, 종합기획부장 등을 거쳤다.
2017년부터 2019년 초까지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CMO)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