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차량 안 공기 쾌적하게 하는 기술 개발해 신차에 적용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7-27 11:4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그룹이 차량 안의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공조기술 개발을 마치고 신차에 적용한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하는 ‘퀄리티에어’ 기술을 앞으로 출시하는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신차에 선별적으로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차량 안 공기 쾌적하게 하는 기술 개발해 신차에 적용
▲ 현대차그룹 공조설계팀 연구원들이 애프터블로우 기술의 핵심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차량 내 공기질 개선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공조기술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공조기술은 애프터블로우(After Blow) 기술, 멀티에어모드(Multi Air Mode) 기술, 미세먼지 상태표시 기술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애프터블로우 기술은 운전자가 시동을 끈 뒤 에어컨 증발기를 자동으로 건조해 에어컨 냄새와 공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 번식을 줄인다.

기존 차량은 시동을 끄면 배터리 방전 가능성에 따라 공조 시스템을 작동하기 힘들었는데 애프터블로우 기술은 지능형 배터리센서(IBS)를 활용해 배터리의 충전량을 모니터링하고 충전량이 부족할 때는 작동하지 않는다. 에어컨을 조금만 가동하거나 외부 기온이 낮을 때도 작동하지 않는다.

멀티에어모드 기술은 차량 냉난방 때 탑승자가 공조기 바람을 직접 맞는 것을 막으면서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든다.

운전자가 멀티에어모드를 작동하면 기존 송풍구 외에도 다수의 송풍구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바람이 나온다. 기존 방식과 전체 풍량에는 차이가 없지만 은은한 바람으로 실내 전반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미세먼지 상태표시 기술은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운전자에게 공기질 정보를 제공한다. 미세먼지 농도와 오염도에 따라 표시조명 색깔이 변해 시인성도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