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5G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로 창덕궁 관람하는 서비스 내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7-27 10:33: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5G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로 창덕궁 관람하는 서비스 내놔
▲ SK텔레콤이 문화재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창덕궁을 증강현실로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곳곳을 관람할 수 있는 증강현실서비스를 내놓는다.

SK텔레콤은 문화재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을 증강현실(AR) 기술로 새롭게 구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창덕궁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28일부터 ‘창덕 ARirang’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궁궐 곳곳을 증강현실로 둘러볼 수 있다.

관람객이 5G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한 뒤 창덕궁 금천교를 향해 폰을 비추면 섬광이 일어나면서 전설 속 동물인 ‘해치’가 나타난다.

해치는 창덕궁 금천교부터 인정전, 희정당, 후원 입구까지 모두 12가지 코스로 창덕궁을 안내해준다.

예를 들어 관람객 출입이 제한된 후원 입구에 도착하면 증강현실 속에서 문이 생기고 관람객이 그 문에 발을 디디면 후원 주합루 2층으로 순간 이동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창덕궁 낙선재 안마당에서 궁중무용인 ‘춘앵무’를 증강현실로 관람하고 희정당, 후원 내부 등 문화재 보존을 위해 관람객이 출입할 수 없는 구역의 내부를 360도 가상현실 화면으로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창덕궁 숙장문, 낙선재, 후원 입구, 인정전 뒤뜰 등 모두 6곳에 5G기지국을 구축했다. 

‘창덕 ARirang’ 서비스는 갤럭시S10 5G, LG V50 5G, 갤럭시노트10+, 갤럭시S20 시리즈 스마트폰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G스마트폰이 없는 관람객을 위해 올해 말까지 창덕궁에서 안내용 5G기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마케팅그룹장은 “SK텔레콤의 5G기술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의 가치를 세계에 전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정보통신시술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