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유럽의 건설기계 관련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코로나19에도 건설기계의 판매가 이어져 재고량이 줄어든 점도 기대감을 높였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두산밥캣 주가는 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주요 무대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유럽의 건설기계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두산밥캣의 실적은 3분기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다 4분기부터 증가폭이 커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로나19에도 각종 건설기계 판매가 이어져 재고가 올해 초 6개월치였다가 현재 4개월치까지 줄어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상반기 정원, 농장 등을 관리하는 제품군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던 점도 앞으로 두산밥캣의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밥캣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620억 원, 영업이익 33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30%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