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코로나19로 2분기 영업이익 후퇴, 상반기 신규수주는 늘어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0-07-24 15:1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아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후퇴했다.

현대건설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442억 원, 영업이익 1539억 원을 냈다고 24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7.2% 줄었다.
 
현대건설 코로나19로 2분기 영업이익 후퇴, 상반기 신규수주는 늘어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694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63.9% 감소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점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해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신규수주가 크게 늘었다.

상반기 18조5574억 원 규모의 신규일감을 확보했다. 2019년 상반기보다 61.6% 늘어난 것으로 상반기에만 연간 수주목표 25조1천억 원의 74%가량을 달성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타워 공사, 부산 범천1-1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신규수주했다.

신규수주 확대로 수주잔고도 66조2916억 원으로 2019년 말보다 17.7% 늘었다. 이는 3년8개월치 일감에 해당한다.  

현대건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5조3332억 원, 순 현금 2조5885억 원을 보유했다.

현대건설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워뒀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해상풍력, 조류발전, 오염토 정화사업 등이다.

또 스마트팜(농·림·축·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단계에 정보통신기술 접목한 농업시스템)과 케어 팜(치유농장)이 결합된 그린 바이오시티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속에서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질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