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태백귀네미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에 참여한 한국조선해양, 남부발전, 한라OMS, 디엔아이코퍼레이션, 태장건설, 풍력발전 추진지원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
한국남부발전이 강원도 태백시에 다섯 번째 국산 풍력단지를 조성했다.
남부발전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도 태백시에서 귀네미풍력 및 풍력발전 추진지원단과 함께 ‘태백 귀네미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귀네미풍력은 한국조선해양, 남부발전, 한라OMS, 디엔아이코퍼레이션, 태장건설 등이 참여했다.
귀네미풍력은 남부발전이 국산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결과물로 발전설비용량은 19.8MW이다.
이는 720억 원의 원유수입, 15억 원의 온실가스 감축효과, 여의도 면적 11배에 이르는 산림 조성효과와 같다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2021년 오미산풍력(60MW), 2022년 삼척 육백산풍력(30MW), 2023년 청사해상풍력(40MW) 및 대정해상풍력(100MW) 건설 추진 등 2025년까지 6조 원을 투자해 1.5GW 규모 육상 및 해상풍력을 건설하고 새로운 일자리 3만8천 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풍력단지 운영에 자율주행 드론 점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예측진단, 블록체인 기술 적용 등 신기술을 접목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남부발전은 최근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구축한 60MW를 포함해 국산 풍력발전기 78기의 건설에 참여한 바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2030년 전체 발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해 ‘뉴 코스포(New KOSPO) 3030’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디지털·그린 융복합 뉴딜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